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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추억/ 정혀니네 친가스토리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1. 5. 16:25
나는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어릴적에 집의 살림살이가 여유롭지 않았으나
마음 넉넉하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성장했다
거리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 찾아뵈어
송구한 마음으로...
어머니의 병원일정과 함께 할 3일 일정의
친정행을 앞두고...
추석즈음... 친정에서의 그때 가을을 추억한다
몇해전...추억사진 발견...
여행객차림으로 !!
아침도 거르고 . .쑥떡으로!
눈물 좀 흘렸었네 퉁퉁부운 눈으로...ㅜㅜ
기차밖으로...경치에 취하게 된다
전라도 쪽은 평야가 아름다워
기차여행하는 기분이다
전망좋은 정읍 아산산병원/
어머니 3개월약값이
한방보약가격이더라 ㅠㅠ
정주영회장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기차에서 내려 택시로...가는길에!
지역이름도 생각안났다.
더덕구이와 천국장
정말 그립다
더덕동동주...
식사 후...산책하며 도토리와 솔방울 몇개주었다
텃밭의 추억
주방 밖으로 수채화로 옮겨도 좋을 만한
구도가 내앞에 펼쳐져 있었다
몸 불편한 주인의 손길이 안간 사과대추...
(껍질채 몇알먹고나서...체했다ㅠㅠ)
어머니의 고구마사랑은 여전하시고...
나는 어느때부터인가
찐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좀 거친 야생의
생식으로 먹곤 한다^^;
생고구마 아그작 거리며...
돌아가는...길
신태인 작은 기차역에서 본 태양
한가한 역 주변 또한 힐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