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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같은 잉어빵 낭만스토리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2. 1. 17:30

https://youtu.be/NOCPBsK3fPc


집으로 오는 마을 어귀 신호등 앞
잉어빵집의 고소한 향내가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추워서 오늘부터 나왔다는 여사장님은
예전보다 훨씬 초보티가 안나고
잉어빵 굽는게 숙련되어 보였다


인심좋은 사장님은 기다리는 내게
따끈따끈한 슈크림 잉어빵을 하나 권한다

사장님의 훈훈한 마음이 전해져서
바람찬 길가에서 먹는 잉어빵은 슈크림맛의
달달함이 입안을 뜨겁게 달궈준다

왠지...뜨끈한 달달함으로 스트레스까지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사방으로 잉어빵 기념 촬영하며
심심할틈 없이 아이의 간식으로 넉넉히
지갑을 털어 사간다



혼자만의 저녁만찬으로
...사장님의 초심의 온정이
......잉어의 머리부터 꽁지까지
..........단팥의 내장으로 꽉 차있다


잉어빵 봉지에는 전화번호도 적혀있어
설날에도 판매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스세권을 이긴 인기높은 붕세권에 산다^^)

사장님은 누가 사주고 간 커피까지 챙겨주는데
마음만 받기로 하고


사장님의 순수한 마음에 행복해지는
따끈하고 행복한 잉어빵 하나를 입에 물고 온다






행복한 잉어빵이 말도 하네

사랑해~~라고 ...ㅋ

어느새 식어진 잉어빵을 지나쳐...
딸아이는 심플하게 연어요리를 해온다

사랑도 잉어빵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식어진다



이쁜 딸랑구...쌓인 주방 설겆이 까지 다해준다
이런 호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