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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임동혁 리사이틀 후기2️⃣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2. 24. 15:43


https://youtu.be/XPY6lV45rOQ


임동혁 피아노리사이틀 🎹
H열에서 피아노 선율은 특별한 체험이었다
(클라라님 애써주신 덕분이다)

예술의 전당 소리의 울림은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

중세의 영화에서  본 듯한 귀족이 된 설레임이었다


책자소개의 임동혁의 피아노연주 실력이야
기대이상 이겠지 싶었다


연주때마다 영혼을 울리는 듯한 쇼팽곡들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심오한 인간고뇌가 깃든
삶의 절규에 가까웠고


신의 영역이 아니고서야 ...하는 놀라움이었고
실황에서의 완벽에 가까운 그런 느낌이 들었다

예민한 나의 청력은 클래식의 지식의 깊이보다는
다행히 좋은편인 것 같다(주관적^^;)

연주마다 작곡한 쇼팽의 사랑과 일생을 그린
영화가 뇌리를 스쳤다.

사랑의 감성과 실연의 아픔을 피아노곡에 영혼까지
깊히 새겨두었을... 그때의 쇼팽을 떠올렸다

쇼팽에 다가서다  ⤵️
https://jeje0513.tistory.com/m/408

임동혁 피아노리사이틀//쇼팽에게 다가서다 🎹

https://naver.me/IgTbmzZY 쇼팽 평생 피아노곡 밖에는 쓰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쇼팽은, 그 분야에 있어서는 영원한 왕관을 쓰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교향곡에 있어서의 베토벤, 실내악곡에 있어서의

jeje0513.tistory.com


연주의 텀에 숨을 돌리며 애쓰고 참았던
기침을 하던 관객들의 인내심
연주회 예의바름 이상의 그것!

임동혁에 대한 사랑이라는 느낌이다
여러번 되풀이 되어서 살짝 웃음도 났다


치유...

"두 곡 모두 대곡이고
담고있는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인 만큼
연습할 때에도 많은 고민과 고뇌를 하게되었다"

음악을 통해 치유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나 또한 치유를 위한 예당의 발걸음은
계획되지 않았던 즉흥적인 끌림이었다

전반부에서는
숨고르기도 조심스럽고 독주에 몰입하느라
긴장했다면...


후반부에는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면서
한편으로는 명상과 치유의 순간이었고

밀물처럼 내 아픈 이웃도 떠올라졌다

한없이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흘려내리더니
어느덧 내 아픔마저 씻어 내린 듯
맑아진 느낌마져 들었다


첫 임동혁 리싸이틀의 책자에서
본 모습과 다른 야윈 뒷모습에

열정넘치는 쇼팽의 연주곡은 바라보는
동안 숨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격하게 올라오는 감동과 함께
애잔한 마음도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곡의 표현 뿐만아니라


임동혁 본인 또한 세파의  많은 고뇌에
힘들었다는 게 직관적으로 느껴졌었다.


임동혁피아니스트는 덕후팬의 감성까지도
아우르는 따뜻한 무대메너를 지녔다

심오할 만큼 영혼을 담은 연주곡에
처음의 갈채는
앵콜을 하려는 게 아니라

연주에대한 고마움과  경의를 표현하고자
했다

앵콜에 화답하면 두번의 곡은
연주목록처럼 심오했다



쇼팽 3개의 마주르카 in C#minor,op63.No.3

https://youtu.be/EOMF-0ArGPI


👆🎹🎧


쇼팽 프렐류드 op.28


https://youtu.be/W22qCpjkXqM


👆🎹🎧

그리그 Lyric pieces, op.12 no.1 Arierra


https://youtu.be/9PFGpPzu_7s


👆🎹🎧


아트콘비비움에서


클라라님 영이.J님 유니스님 최승희님
미요님 수열쓰 회원님들과 함께 연주회
참여하게되어 참 좋았다
(첫만남인데 오래된 친구처럼 다정하게
반겨주셨다
벙모처럼 달려간 오늘 상황 또한 운명이라는
생각든다.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 여러분의 멋진 활동이
아콘에 쌓여있어 참 놀라웠다

5월에 있을 연주회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