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많이 나가면 더 마셔야💦
체중 많이 나가면 더 마셔야
하루 수분 배출량만큼 물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된다.
표준 체중인 성인의
하루 수분 배출량은 3.1L 정도다.
대소변으로 1.6L, 땀·호흡·피부로 각각 0.5L씩
빠져 나간다.
보통 성인은 먹는 음식을 통해 1~1.5L의 수분을
섭취한다.
재활용(세포 대사 중에 생긴 물) 수분이
0.1L 정도이므로, 나머지 1.4~2L의 물을 마셔서
보충하면 된다.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이보다 더 마셔야
할 수는 있다.
체중이 무거울수록 물 필요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체중에 30~33을 곱하면 대략적인 물 필요량(L)이
나온다.
체중이 70kg인 성인은 2.1~2.3L를 마시면 된다는
말이다.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많아서 상의가 젖을 만큼
땀을 흘렸을 때도 더 마셔야 한다.
소변 횟수가 줄어들고 색깔이 짙어지면
몸의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매 시간마다 물 마시면 좋아
물은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마시면 좋다.
특히, 노년층은 신장의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지며,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갈증 중추가 노화해서
몸안에 수분이 부족해도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못한다.
의식적으로 매 시간마 물을 마시면 좋은 이유다.
물은 벌컥벌컥 들이켜지 말고 한두 모금씩 나눠서
씹어 먹듯 마시는 게 좋다.
과도하면 이상 증상 유발
신장 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물을 많이 마셔도 2시간쯤 뒤 소변을 통해서 대부분 배출된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더 이로울 건 없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물 마시는 속도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서 두통·구역질·현기증·근육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갈증이 심해도 한꺼번에 0.5L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좋은 것 아냐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건강에 더 이롭지는 않다.
세포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진대사 유지에 필요한 정도만 마시면 된다.
건강한 사람은 목이 마를 때만 마셔도 신진대사가
충분하게 이뤄진다.
물 필요량도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체중, 활동량,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진다.
60여 년 전인 1945년 미국에서
“매일 8온스(227mL) 잔으로 물 8잔을 마셔야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8×8 이론)이 나왔지만,
이후 대부분의 연구는 이 주장대로 물을 마신다고
해서 건강에 특별히 더 도움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 많이 마셔도 살 안 쪄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물은 0kcal로 열량이 없다.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겠지만,
심장과 신장이 정상이면 이뇨작용 때문에 평소
체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심장이나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체내에
수분이 축적돼 체중이 늘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물을 마시고 살찐 것처럼 보이는 건
부종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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