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이 되어가는 홈 악기스토리
요즘 독학생이 있는 우리집은 맘편히 음악도 들을 수없는 처지이다
오래전 아이를 위해 어릴적 악기수업의 비중은
내겐 큰 부담이었다
7세때 첼로하는 친구의 영향인지
처음 작은 첼로를 안고
엄마꿈만같아요 라던 딸아이는
첫 첼로선생님과 수업후 내리 5시간을 연습하였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베이고
왼손 깨끼 손가락이 길어지는 현상을 보면서
신기해했는데 나무로 만든
통악기 첼로의 울림은 치유에너지같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까지
비중 있었던 체험들이 딸아이에게도 자산이
되겠지싶다
큰 거실 홀에서 첼로선생님과 듀엣으로
악기수업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나는 그런 딸아이가 첼리스트가 될 줄알았다
한동안 공부를 핑계로 못하나 싶었지만
혹시나 다시 활을 잡겠지하고 미련을 두지 못했는데
이시점에서 나의 잘못된 예측이었구나 생각들었다
어쩌면 그때 딸에게 효도는 다 받은것 같기도 하다
두분의 악기 과외쌤과 트리오 연주를 끝으로
한동안 피아노 보다 첼로에 비중을 두었지만
요즘은 한켠에서 골동품처럼 자리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손가락이 짧기도하여
꿈꾸지 못하고 내려놓은 악기의 세계를
취미로라도 이어가볼까 싶었으나
집에는 책정리로 피아노악보 하나
남아있지 않다ㅜㅜ
나는 오래전부터 손가락 관절 통증때문에
앞으로 피아노를 치기 어려울거라 생각들었다.
딸아이가 대신 성실하게 악기수업에 임하는데
대리만족 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친정어머니의 간병시기 딸아이의 악기수업 때나
연습때 두 모녀에게 연주곡으로 많은 치유된
좋은 기억이 있다. 음악테라피가 맞다.
요즘 콘서트장에 다니는 것 또한 치유의 연장선이다
직접 첼로를 연주해보지 않아도
내 몸의 세포들이 이온충전이 되듯이
마음까지 건강하게 치유되는 관찰자로서
나를 바라보며 웃음짓게된다
브로그로 수익을 창출하지않습니다!
건강과 치유테라피는 저의 명분입니다^^
Health Guidance by Lee jeong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