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 까치와 아침인사 나누기
아침이면 늘 지나가는 가로수 옆 작은 터는
평화로운 비둘기의 공간이다
우연히 날아 오르는 순간이 포착되었는데
살펴보니 비둘기는 중력을 거스르며
상승할때는 큰 에너지를 쏟는듯 하다
비둘기의 텃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햇살좋은 아침에 까치 한마리가 잠시 머물렀다
우리 정서에 아직까지 반가운 길조인 까치는
소실봉의 거주민인인데 봄햇살이 좋아
마실 나왔나 보다
까치는 참 반가운 손님이다
오늘 멋진만남이라도 있는걸까?
미소 지으며 살짝 기대해본다
오늘 하루 나와의 인연 또한
반가운 손님을 대하듯 마음써야겠다
인연을 알아보는 눈이 있나요?
영상낭독 By Lee jeong hyun
https://naver.me/Grqskj25
비둘기 부부의 인연 ...지켜 보는 짧은 순간에
나무 위에서도
잔디밭에서도 실과 바늘처럼 다닌다
선명하게 드리워진 나무의 음각을 눈으로
밟으며 걷는 아침은 참 기분좋으다
신호등에서 뒤 따라 걷는 데
튼실한 멍이의 뒷태가 정이 간다
매력적으로 건강미 넘치며 흔들대며
걷는 모습에 웃음짓게된다
가끔 사진으로 안부를 챙겨보곤 하는데
미쿡에 조카집에서 사는 웰스가 떠올랐다
오늘은 봄비 내려 더위가 한풀 꺾였다
점심엔 남직원분들과의 해장국이 좀 부담스러워
다이어트를 핑계로 혼자 나왔다
샐러드용 루비 호두를 잊고 나왔네 ㅜㅜ
커피는 유기농 커피를 미리 챙겨왔다
도심 속 전망좋고 제법 쾌적한 공간에서
점심시간 긴 휴식을 활용할지를 생각해본다
백색소음을 배경으로
책도 읽고 필사도 하면 좋을 것 같다
빵은 반쪽만...커피와 먹고
사무실 들어가면 비타민 음료로 영양은 더 채우려
한다
소소한 일상스토리는
어제의 여름같은 날과 구름끼고 바람 부는 오늘
이어 부치기다
스ㆍ벅권...
다음주엔 이곳에서...
동에는 스ㆍ벅이 4~5곳 정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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