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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띵크데이 / 노자 도덕경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11. 17. 20:22


   道를
                道라고 말하면
                                 그것은 道가 아니게 된다.


[철학토크] 11/17 노자 <도덕경> 편 후기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게 된다. 오늘 다룬 작품은 노자의 <도덕경>입니다. 공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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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레이션/ #노자 #도덕경 :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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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의 철학토크에 참여했다

추운날 멀리 찬바람을 맞으며 갔지만
참여한 보람이 있어 좋았다

동양철학과 도교에 관한 내용이려니...가볍게 참여했지만
철학토크를 계기로 도덕경 책도 읽고 마음에 새기듯이
필사하고싶다

도덕경은 내 작은 안방서실에 두고싶은 책이다 :)


☯️ 도교

常有欲以觀其徼

욕심을 내지않으면 오묘함을 볼 수있다
욕심을 내면 나타남만 보게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의도를 갖고 본다면
의도에 의해서 규정지어 본다

뒤샹의 작품 ...생(변기)

의도를 가지고 보지 않았을 때...오묘함을 찾을 수 있다
의도를 가지고 보면 변기 틀안에 갖힌다

순찰하다...경계짓다 ...한정짓다
틀에가두는 요

빨강색을 볼때...내안에 개념화
개념을 지우고 바라볼때 다른시각으로
기구를 사용할때...

내마음을 비우고 볼때는 그 이면에 다른면을 볼 수있다

ㅡㅡㅡㅡ

회사에서 직장인을 바라보는 시선-회사일원/그 용도로
본다
개인으로  바라볼때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있는 측면이 있다

어떤 개념으로  바라보면 더 이상 도가 아니게 된다

ㅡㅡㅡㅡㅡ
자연의 본성을 따르는 인간의 본성으로 살아가는 것
사회에 속박되지않는...

사회와 나 조율...사회와 맞춰나가야 하는...

무위자연/ 자연스럽게... 살라

도는 만물의 근원
내면속에 존재
조화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훌륭한 사람은
덕이 있는사람은 자신의 덕을 의식하지 않아서 참된덕이있다 / 목적없는...애쓰지않는 의도하지 않은 덕/성인은 이루게된다
가장 높은 덕은...
의도가진 도는 도(큰범주)가아니라 덕이 된다

도가 사라지면...덕이 나타나고
덕이 사라지면... 인
인이 사라지면... 의
의가 사라지면... 예


ㅡㅡㅡㅡ
법/ 합법ㅡ불법   예가 가득찬 사회

초역 노자의 말: 도덕경 | 야스토미 아유미 - 교보문고

초역 노자의 말: 도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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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당신도 그렇다 21
언어에 얽매이지 말고 언어로 얽매지도 마라 2
지금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23
확고한 것에 매달리려 할수록 불안해진다 24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 풍요로운 세상이 생겨났다 26


이 세상에는 본래 선악도 우열도 존재하지 않는다 28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29
무언의 가르침으로 만물을 간섭하지 않는다 30
만물의 움직임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31
언어로 세상을 나누려 하지 마라 32

세속의 현명함을 숭상하지 않아야 한다 34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마음을 비운다 35
도란 세상을 이루는 불가사의한 힘이다 36
우주 만물은 도에서 나온 것이다 37
도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39


잘 살고 싶다면 감성을 풍요롭게 하라 40
인간에게는 널리 인이 작용한다 41
자기 내면의 소리를 따르라 42
신비의 힘은 세상의 근원이다 43
그저 살면 된다 44

남들 뒤에 머무르려 할수록 앞설 수 있다 46
도에 부합하면 그르칠 일이 없다 47
최고의 선은 물을 닮아 있다 48
공을 세웠으면 뒤로 물러나라 50
몸과 정신을 조화롭게 하라 52


현묘한 덕을 수양하라 53
티를 내지 마라 54
있음과 없음은 함께 있어야 제구실을 다한다 56
지나친 자극은 마음을 어지럽힌다 59
나를 버리고 남을 의식하지 말라 60

제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61
세상 만물은 신비의 작용으로 생겨난다 62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 신비 64
세상 본연의 모습을 이해한다면 65
보이지 않는 차원의 진리를 느껴라 66


채우려 하지 않기에 거듭날 수 있다 67
도를 아는 사람은 과한 결실을 바라지 않는다 69
냉정을 잃지 않고 세상을 이해한다 70
세상은 결국 근원으로 돌아간다 71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알면 관용이 생긴다 72

최고의 통치자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74
인의와 충신이 생겨난 까닭은 76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려라 77
어설픈 지식은 인간의 자유를 뺏을 뿐이다 78
세상과 다를지라도 도를 따라 살아가리라 80


겉으로 드러난 도는 희미하고 어렴풋하다 82
구부리면 펴지는 게 도의 이치다 84
굽은 것이야말로 완전해진다 85
세상은 들리지 않는 언어로 말을 건다 86
들어도 들리지 않는 언어를 감지하라 87

무리해봐야 잘되지 않는다 89
세상의 근원에서 솟아 나오는 힘을 ‘도’라 부른다 90
도의 모습을 형용하자면 91
도는 자연이 법이다 92



《노자》가 오랜 세월동안 계속해서 사람들의 사상과 사고를 이끌어왔음을 뜻하며,
그 내용이 그만큼 깊고 넓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천 오백여 년 동안 전해진 노자의 말은 특유의 역설적인 어법으로 세상의 대립과 모순을 설명하고 있으며,

단지 오천 자에 불과한 문장은 그 함축성으로 인해 수많은 해석을 낳으며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왔다.



《노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중 하나다.
한 국 · 중 국 ·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서양에서도 1708년 라틴어 번역본이 나온 이후 계속해서 새로운 번역본이 출간되어 영어 출간본만 250여 종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도 《노자》는 《논어》보다도 훨씬 더 널리 읽혔고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노자》의 철학은 서양의 지식인들까지 강하게 매혹하여 그 핵심 주제인 ‘도 道 (다오 Tao ) ’라는 말을 널리 쓰이게 했다.

《노자》가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넓고도 깊게 영향을 끼친 이유는 그 추상론이 단순한 사고의 유희가 아니라, 사는 데 꼭 필요한 실천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노자 》 는 치열한 전국 시대를 살았던 처세의 지혜이자 일종의 통치 이론이지만, 동시에 세상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생의 교과서라고 할 만한 보편성을 갖고 있다.

《노자》에 나오는 말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는 책 속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은 노자의 말을 되새기며 하루하루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말의 의미를 느끼며 이해한다.
이 과정이 쌓이고 쌓여서 이천 수백 년 동안 《노자》가 읽히고 있는 것이다.


《노자》는 역동적인 세계관에 그 사상의 근간을 두고 있다.
즉, 《노자》에서는 이 세상 만물을 태어나서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그것을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위험하다고 반복해서 지적한다.
이러한 ‘고정화 ’ 는 주로 언어에 의해서 비롯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언어로 세상을 파악한다.


그리고 언어를 바꿈으로써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를 상상할 줄 안다.
예컨대, 당신이 말에 올라앉아 있는 상태를
“당신은 말을 타고 있다 . ” 라는 문장으로 써놓았다고 해보자.

이 문장에서 ‘ 당신’을 ‘나’로 바꾸면 “ 나는 말을 타고 있다 . ” 라는 문장이 된다.
이렇게 하면 이제는 실제 사실과 다른, ‘내가 말에 탄 ’ 상태를 상상할 수 있게 된다.

혹은 ‘말 ’을 ‘ 차 ’로 바꾸어 “당신은 차를 타고 있다 . ” 라는 문장을 만들 수도 있고, ‘ 당신’과 ‘ 말’을 바꾸어 “말은 당신을 타고 있다 . ” 라는 이상한 상태도 상상할 수 있다.


이렇게 자유자재로 생각의 나래를 펼쳐 현실과 다른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진 실로 놀라운 능력이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언어를 통해서 인식하는 나쁜 습관을 야기한다.

만약 우리가 “사과는 빨갛다 . ” 라는 말에 얽매인다면 우리는 사과의 다채로운 빨간색을 음미할 능력을 잃게 된다.

어떤 사과를 보든 ‘빨갛 다 ’ 라고만 치부해 버리고,
각각의 사과가 가진 빨간색의 차이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라는 말도 그렇다.
인간은 개개인을 이런 특정 언어로 묶어놓고서 서로 미워하거나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이라는 개념에 얽매여서 돈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믿거나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놓쳐버린다.

이것이 바로 언어가 부리는 조화다.
이러한 왜곡된 지성은 우리가 겪는 불행의 원천이다.


《노자 》 를 처음 접한 사람은 그 사상을 우리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추상론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혹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노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끊임없이 고정화의 위험성을 질타하는 이유는 그 내용이 한 번 들었다고 해서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꾸준히 반복해서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는 그 안에 담긴 지혜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자신을 반추하며 삶을 보다 윤택하게 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만나는 함축미와 꾸밈없는 노자의 언어는 그래서 더욱 설득력 있게 빛난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어 좌우명이 될 만한 문장들을 찾아보는 즐거움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기고자 한다.

《노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이천 오백여 년 이상을 살아남아 왔다. 언어에 얽매여 있는 현대인이야말로 그 어떤 시대의 사람들보다 《노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  야스토미 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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