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에티카
#스피노자 #에티카 :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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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주의 철학토크모임의 띵크데이 도서는
스피노자의 [에디카]이고...
북토크의 주제도서는 [설국]이다
주문해서 보려는데...
추운날...두곳 성복과 수지도서관을 다니며
대차주문해준 딸아이의 정성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날 엄마인 나는
책값으로 책대신 치느님에 진심인
딸아이에게 치킨을 사주었다
유럽에서 기름에 튀긴 닭을 그리워할지도 모르니...
건강하진 않지만...
엄마보다는 닭튀김이 그리워서
귀국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엄마인 내가 살짝쿵... 바라는 바이다 :)
그토록 어렵다는 스피노자의 책의 영상낭독을
빠르게 할 수있었던 건 딸아이 덕분이다
스피노자의 에티카 책소개 영상낭독
1. 개요 바뤼흐 스피노자(Baruch Spinoza 1632~1677)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철학자로, 혁명적인 사유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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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면 의료인의 꿈을 향한 멀고먼 유학길을
떠나는 딸아이...
어느새 품안에서 훌쩍커서 서툰엄마를 챙겨줄때면
든든한 마음이 든다
아직 고딩같은 애띤 얼굴이지만.
늘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는
강인함에 뭉클한 마음이 들곤한다
가끔은 왜 집착하듯이 책과의 전투를 하는지
의아해 하는 지인들이 있다
근대 한국사에 열정과
어쩌다 공대생이 된... 딸아이의 행보에
발 맞추어 나 또한 딸을 응원하고자 몇년동안
자기인내의 과정이란 생각이었다
하루하루...
명분있는 하반기의 내 삶을 한땀씩 정성을 기울이듯
자수놓듯이 하는 인내와 자기성찰이기도 하다
가볍게 다가서려다...
소모임의 지적매력에 압도당한 내 모습에 가끔은
혼란스럽고 힘들기도 하다 ^^;
하지만...
그 또한 '마음의 가시'처럼
인간으로서 자기성찰과 함께
고대부터 현대의 동서양의 철학자와 성인들까지
고군분투했던 그분들의 발자취를 찾아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그런 충동이란
생각이 들곤했다
스피노자의 에티카는 근대철학이자
자기주체성과 자신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기위한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동서양의 철학을 한주한주 접하다보면
나의 직관력이 탁월하다는 느낌이 드는게 살짝 소름 돋곤한다
이제 생각의 힘을 길러 작은 촛불의 역할을 하고싶은
로망이 있다
삶이란 사기꾼 ...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살아갈만한 의미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명분있고 가치있는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나를 응원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