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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와 비둘기스토리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12. 11. 13:11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지만 오늘도 가을날씨처럼
포근하다

겨울눈과 겨울비는 탈색된 온 세상에  위로받는듯한
생각이 들곤한다

12월엔  크리마스 반짝이는 조명등 불빛이 추운마음을
좀 달래줄 수도 있겠다

치과에서...



정오쯤 외출하는데 동네 친구가 밴취에서  비를 맞고 앉아있다

평소에 보던 친구들은  처마밑에서 나란히 비와 추위를 피하고 있을텐데...

한여름에도  작은 공원에 비맞는 비둘기는 본적이 없어서
더욱 ☔️ 겨울비에 비둘기가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되었다





🕊 비둘기보다 더 많이  창공을 날아다니는
엊그제 신호등 위에서  잡힌  작은 비행기 ✈️


신호등 앞에 그리스 드레스 코드  하얀 털옷을  입은  멍멍이의 당당한 뒷태가 의젓해 보기 좋았다


빨간 장화 신은 비둘기는 인도를 비둘기 보행도로로 사용해서 나랑 마주치곤한다


이 아이도 그리스 의상코드 같다
상막한 겨울 하얀 눈과 하얀 의상이 감각적이고
세련된 색이자  속세에 물들지 않는 흰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싶어
색의 영역이 아닌  빛의 영역인  하얀색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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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건강과 소통을 위한 개인스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