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몰입/환희/ 바로크시대 사랑의열정 속으로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2. 12. 4. 17:50


The New Baroque Company 8th


프로그램은 목록부터가 생소했던
바로크시대 음악의 컴퍼니 프로젝트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아늑한 공간에서 실내악과 카운터 테너의
깊은 울림있는 아픈 살을 에이듯 탄생하는 진주같은
아름답고도 고운 음역과 깊이있는 음색에 매료되었다.

처음 생소한 느낌의 바로크시대의 음악은
음악에 서투른 나 또한 몰입과 환희,
종교적이면서도 세속적(비종교적)인 열정을
표현한 강열한 그것이었다.

레코더 연주의 현란하고 기교를 넘어 마술을 부리듯
아름다운 연주에 넋을 잃고 들었다.

장기 코비드시기에 우울함을 달래려고
대중성 있는 곡만을 이어폰에 꽂고 다녔지만,
내 귀의 청각 세포들은 생소했던 뉴 바로크시대 음악을
온몸으로 전달해주고 느끼기에 그리 불편함이 없었다.

아마도 프로그램의 종합 선물세트같은 고 퀄리티의
전문적인 영역의 마법에 걸린 듯 했다.^^;

후기를 작성해야하는 처음 불편한 심기는
오히려 콘서트에 몰입할 수 있게 한 좋은 자극제가
된 듯싶다.

좋은 콘서트에 초대해 주신 운영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욕심은 연주곡과 그림을 매칭해 보고싶었는데
찾는게 쉽지 않아 아쉽지만 컨튼콜 바로크 악기의
캐럴로 대신한다.

About the program

(글.. 최현정)
음악사에서는 1600년은 확고하게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한다.
오페라라는 장르가 탄생하고 첫 번째 음악사 책 출판, 기악음악의 본격적인 발달등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당시 체계적으로 확립된
조성음악
은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1600년은 음악 뿐만 아니라 시각예술, 문학, 정치, 종교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기이며
흥미로운 사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다.
흥미진진했던 1600년을 박재현 교수의 2022년의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

더 뉴 바로크 컴퍼니 프로젝트 #8
2022.12.4(sun) 2:00 pm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컨튼콜...앵콜곡//바로크악기 연주 캐럴(Carol) 🎄
더 뉴바로크 컴퍼니 프로젝트 #8
https://m.blog.naver.com/jeje0513/moment/2457746

더 뉴바로크 컴퍼니 프로젝트 #8 : 모먼트

m.blog.naver.com


박재원(해설)의 1600년

1600년의 유럽은 종교개혁과 그에 맞서는 반 종교개혁 사이의 끊임없는 분쟁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종교적이면서도 세속적인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렬한 예술을 추구했다.


당시의 정치 사회 종교적인 변화와 연결되어 있는
바로크 예술은 화려한 장식, 극적인 연출, 풍부한 색채 등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감각과 체화를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고양시키고자
했던 예술가들의 욕망은
강렬한 환상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너무 열심히 집중했더니...피곤한 느낌도 들었지만...

처음 곡들을 감상할때는 약간 익숙한 선율에서
점점더 레코더연주의 현란하고 기교있는 연주와
카운터테너의 깊은 울림있는 아름다운 음색에
매료되었다.

배경화면에 나오는 바로크시대 예술작품 해설과 함께
1600년시대의 수준높은 박재연교수의 디테일한 바로크음악과 시대 해설이 돋보였다


https://naver.me/57wOeP0I

바로크 미술

포르투갈어의 ‘비뚤어진 진주’라는 뜻으로 1600~1750년 사이의 유럽 미술양식을 말한다. 르네상스의 단정하고 우아한 고전양식에 비하여 장식이 지나치고 과장된 건축과 조각에 대한 경멸의 뜻

m.terms.naver.com

바로크 미술 Baroque(프랑스어)

포르투갈어의 ‘비뚤어진 진주’라는 뜻으로 1600~1750년 사이의 유럽 미술양식을 말한다.

르네상스의 단정하고 우아한 고전양식에 비하여 장식이 지나치고 과장된 건축과 조각에 대한 경멸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르네상스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팽창하는
17세기 유럽의 시대정신과 발맞추어

외향적이고 격동적이며 회화에서는 격렬한 명암대비와
풍요로운 경향을 보인다
.

바로크 회화의 창시자로는 17세기 초 이탈리아의
카라바조가 있었고 그의 영향은 곧 스페인과 북유럽으로
퍼져 그 추종자를 ‘카라바 제스키’라 불렀다.

특히 루벤스, 렘브란트를 낳은 플랑드르와 네덜란드는
바로크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스페인에서는 벨라스케스수르바란 등이 활동하였다.

조각에는 이탈리아의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대표적인 작가. 이들은 동적,환각적인 표현으로
「성 테레사의 도취」나 「성베드로 성당의 내부장식과
광장의 콜로네이드를 완성하여 바로크 최대의 조각가로
군림하였다.

프랑스에서는 니콜라 푸생 같은 작가가 있었으나 오히려 르네상스적인 〈루이 14세 양식〉이 성행하였다.


평온한 한국적 정서의 예술의전당
뒷마당 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