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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읽기 // 자크루이 다비드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2. 12. 7. 05:50

삶의 과정에서 예술은 우리를 풍요롭게 해 줍니다.

동영상 설명 들으며 👇👇

https://www.youtube.com/watch?v=iZYiKacrTrs

⤵️내려보기👀

<레이몬드 드 베르니나크 부인, Madame Raymond De Verninac 1799년>

어제 미완성 여인의 그림보다 오늘 보는
베르니타크 부인은 훨씬 완성도가 높습니다.


원래 이름은 앙리에트 드 베르니나크(Hentiette de Verninac, 1780~1827)입니다.
장관의 딸이고, 외교관의 아내입니다.
재미있게도 앙리에트의 막내동생(18살 아래)이
우리가 아는 외젠들라크루아(1798~1863)입니다.

남자의 몸도 그렸습니다. 한번 볼까요? 참으로 멋지게 그렸는데, 그것도 얼굴이 안 보이는 등을 그렸습니다.

<파트로클로스, Patroklos 1780> 이름은 나왔으니,
이 남자가 누군지는 숙제(~^^)입니다.
그리스 신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연인,
호메로스 일리아 등이 키워드입니다.

다비드의 천재성은 어려서부터 드러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왕의 건물관리 지배인이 다비드의 발전 가능성을 일찍 주목하지요.

그는 딸 마그리트 샬롯을 다비드에게 시집 보냅니다. 아이들을 넷이나 낳았지요.

그런데 다비드는 어떻게 해서 나폴레옹을 찬미하게 되었을까요?
다비드의 그림 중에서 나폴레옹 대관식은 꼭 봐야 하는 그림이지요. 우선 그림부터 볼까요?

나폴레옹 대관식,Coronation of Napoleon 1805~1807

나폴레옹은 이 그림에 매우 행복해 했다고 하지요.
그림에 간섭을 많이 하는 바람에 3년이나 걸려서 완성했답니다. 여기저기 얽힌 사연이 많습니다.

다비드와 관련되어 꼭 알아야할 인물이 있습니다.
막시밀리앵 드 로베스피에르(Maximilien Robespierre, 1758~1794): 정치인, 철학자, 혁명가입니다
프랑스 혁명을 주도하였고, 공포정치 하다 폭망하여 반대파에게 처형되었습니다.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 끝에 다비드도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1794).

다비드는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1784)>로 유명하게 됩니다. 이후 <소크라테스의 죽음, 1786>을 그렸고
그의 명성은 더 높게 올라갑니다.

1790년대는 민주주의가 발전되어 정치 토론이 활발해 지지요. 다비드도 의견을 달리하던 청년과 격한 토론을 하다 오른쪽 뺨에 큰 흉터를 얻게 됩니다.

이후 언어 장애까지 생기는 장애도 생기게 되는데,
이후 극좌익 성향의 화가로 변하게 됩니다.

정치적 성향이 매우 짙게 되어 자코뱅파의 일원이 되지요.

자코뱅파 멤버였던 로베스피에르를 후원하였는데,
이후 로베스피에르는 결국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지요.

이 때문에 다비드도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1794),
자신은 고작 그림쟁이라며 죄를 부정하여 다행히 사면됩니다(1795).
그를 꺼내 준 것이 바로 나폴레옹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차 제위 기간이 1804년~1814년이고 대관식 그림은 1805년부터 그렸으니, 감옥 갔다 온 후 10년쯤 지나서 나폴레옹에게 그려준 그림이군요.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이 재밌습니다.

1) 이 그림 속 나폴레옹은 스스로 관을 쓰고 있지요:
교황의 손 모양은 억지로 그려진 것이다.
뒤에 있는 분, 손가락 3개 보여주고 있는 …

2) 나폴레옹의 여인인 조세핀(41세, 6년 연상)은
나이가 들었지만 그림 속에서는 젊게 그려져 있습니다.
왕 아래 무릎꿇은 여인이겠지요?

3) 나폴레옹의 어머니 레티치아는 원래 대관식에 없었는데 그려 넣었습니다 (그림 중앙, 2층: 옛날식 뽀샵이네요).

4) 그림 속에 자신의 얼굴도 넣었습니다(3층 맨 꼭대기 좌측 스케치하는 남자).
5) 이 그림은 두 개다(베르사유 버전, 루브르 버전).
6) 대관식의 인물은 모두 실물이다.


출처)옆집사는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