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의 행복산책2] 스토리에서
별은 언제나 어둠을 먹고 자랍니다
정진규 시인은 ‘별’이라는 시에서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별은 어둠이 깊을수록 더욱 빛난다는 의미입니다.
https://youtu.be/_3zKYoM1hbk
별 ........ / 정진규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별들의 바탕인 우주는 실제로 어둡습니다.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합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꿈의 질량도 그만큼 늘어납니다.
비록 '소매를 붙잡고 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별'의
'몌별(袂別)'에 놓인 상황 앞이지만 오늘밤에도
빛과 어둠 사이로 뭇별이 떠오르고,
내 마음속 은하마다 수많은 꿈들이 피어날 것 같기만
합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누군가는 별을 봅니다.
별은 언제나 어둠을 먹고 자랍니다.
⭐️ㅕㄹ
정진규作
詩 테라피 /Health Guidance by Lee jeong hy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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