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는 자연을 감성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갖고 있다면 이미 시인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이 참 기뻤다
내 안에는 오래 전부터
자연을 노래하는 감성을 가진
시인이 살고 있는 듯 하다
시인을 동경하던 나 또한
시 한수로 내 마음을 치유하며
그렇게 세파속에도 꼿꼿하게 버티고 서 있다
시인이란 함축적인 시어와 표현
타고난 문장력의 전문 글쟁이라고
생각했었다.
오래전 수채화작가로 홈페이지에
글을 실어 올릴때
자신 없어하는 내게 스승님은
좋은 글이란 미사어구가 많이 들어간
화려한 문체의 글이 아니라
뼈대가 좋은 진솔한 느낌의 글이 좋은 글이라
격려하셨다.
나는 내글에 진심을 담고 따뜻한 글을 쓰고싶다.
외로움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자연에서 위로 받다보니
내 안에 어느새
자연을 노래하는 시인이 살고 있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ㅡ
https://jeje0513.tistory.com/m/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