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인공감미료의 두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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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인공감미료의 두얼굴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3. 13. 15:59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은 혈류로 유입되는
포도당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그리고 혈류로 유입되는 포도당의 양과 유입되는 속도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좌우된다.

그러므로 인슐린 농도는 우리가 먹는 음식의 종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다음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코카콜라 같은 음료를
섭취하면 인슐린 농도가 급증한다.

길게 잘은 샐러드 줄기 등 복합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은 장에서 분해된 후 혈액의 포도당으로
유입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몸 전체로 포도당이 퍼지는 속도는 느려서 인슐린이
더 오랜 시간에 걸쳐 분비되고 한 번에 분비되는 양도
많지 않다.

즉 조금씩 천천히 혈액으로 유입된다.

설탕 한 티스픈은 약 4.2g 콜라 한 캔에 들어 있는
당분의 8분의 1=샐러리(줄기 4개정도)

콜라를 한 모금 마시면 몇 분 내로 혈액의 당이
퍼져나가고 혈당이 두 배로 급속히 증가한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려면 인슐린도 그만큼
급격히 증가해야 한다.

한편 셀러리 네 줄기를 먹으면 장에서
탄수화물의 복잡한 사실을 분해한 뒤 단순 당으로 만들기까지 한두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혈당도 아주 천천히 증가하고  이 당을
처리할 인슐린도 천천히 증가한다.

콜라를 한 모금 마셨을 때와 샐러리를 4줄기 먹었을 때 분비되는  인슐린의 총량은 같다.

오랜 기간에 걸쳐 분비된 인슐린의 총량이
인체 체중 설정값 계산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인슐린 농도가 높을수록 체중 설정값이 증가한다.
탄수화물의 경우

인슐린과 체중 설정 값을 좌우하는 것은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의 종류가 아닌
당의 총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