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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와 딸사이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2. 11. 22. 01:38

어머니...
가끔은 친정어머니의 집착처럼 느껴지는
한없는 자녀사랑에 대해 의구심이 들다가도....

저는 결국 하늘도 뚫어버릴 한없는 염려의 내리사랑에 두손두발 다 내려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머니의 존재감 12월의 김장행사는 올해쉽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내리사랑은 저와 손녀딸로 이어지는걸
부인할 수가 없군요.

청력소실로 소통이 안되 괴롭기 한량없지만
제가 감래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내려놓은지 오래입니다.

10년넘게 암과 대항해서 자식들앞에 정신력으로
버텨주심에 어머니께 감사합니다

저는 건강을 염려해 노심초사하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성적에 속상해하는 아이를 위해
너가 시도한 대학생활이 성적에 관계없이
사회생활이고 너의 자산이라 생각한단다.

너의 의료인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하려고 마음먹었다라고 딸을 위로했습니다.

한때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사교육과 영재수업을
위해 꽤 오랜세월 화려한 수채화가를 꿈꾸던... 저를 내려놓았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않습니다.
단지 그 어렵다는 영재수업 월반하며 아이를 힘들게
했던 내 욕심으로 아이한테 미안함에 아직도 몸둘 바 모르겠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것을 놓치고 간 듯해서
힘들었을 아이 앞에 속죄하는 심정입니다.

혹시...부모...라는 위치는 많은 전문적인 영역이란걸
놓치고 계시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