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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맺힌 철죽꽃스토리/바람인가요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4. 17. 12:37

https://youtu.be/URD21BKZH2A

봄가을에 듣기좋은... 바람인가요


아파트 단지는 한맺힌  핏빛이 승화된
진분홍의 철쭉이...
님마저도 못알아보는 봄햇살을 받아 더 화사하다


처녀 달님과 총각 별님이 살았는데
이들이 죽어 철쭉꽃이 되었다는
전설에 원한이 깃든 철쭉은 아직까지도
마음에 풀지 못한 독을 머금고 있을 듯하다.



밤 꽃서리로 우울한 마음  달래려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기란 쉽지않은 힘든 시기이다.  

그러나 독을 품어 화려하게 피우고 있을 수는 없는
내 마음의 중심잡기와 마음 추스리기로


하루 하루 바람찬날 햇살에  마음의 독을 녹여내는
철쭉처럼 지혜롭게 살아가야겠다





화무5일홍 봄을 느끼게 해주며
화려했던 길가의 벚꽃나무는
바람에 기대 자신을 잊지말라고 내게 손짓한다


꽃서리...
외출못하는 딸아이는 진달래인 줄 안다
전 부쳐먹는 진달래냐고 묻는다^^;

여린 진달래 만큼 햇살에 독을  빼내려면 천년은
지나야되지 않을까 싶다


지인의 말에...한번 더 쓰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