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과학/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 읇조리듯 듣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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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과학을 들으며 계단을 내려가려는데
분홍 꽃 하나가 눈에 밟힌다
누군가 말없이 철쭉꽃을 즈려밟고 가셨네ㅜㅜ
눈에 밟힌 꽃을 그냥 못 지나치고 멈춰섰다
누군가의 발에 짓이겨진 꽃잎을 보니 아프다...ㅜㅜ
김소월시인은 어찌 진달래를 말없이 즈려밟고
가라는 아픈시를 쓰셨던 걸까?
마트가는 길에 눈길을 끄는 라일락
시간이흘러 화려함을 내려놓는 라일락꽃도
바람에 그리움을 흩날린 듯 많이 지쳐보인다
그러나 며칠 전의 연보라빛 향기를 기억할 것이다
말라 비틀어진 듯 했던...그 능소화나무는
신기하게도 새롭게 생명을 잉태하는 중이다.
4월1일 그때와 다른 봄의 변화
마트를 다녀간지 대략 16일이 지난것 같다.
https://jeje0513.tistory.com/m/577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잊을수 없는 능소화스토리
https://youtu.be/f8hLNVv3OsQ늦은오후 장보러 가던길에 향기로운 라일락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모녀를 설레게한다 동네가 사방팔방으로 온통 봄꽃잔치 분위기 라일락꽃 하트버젼 💕 길가는 이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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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가 싱그럽다. 독특한 이름 나무사진으로
검색해보았다.
집중해서 봐야되는 나무이름이...주목이다
하얀 꽃이 피겠네 옥잠화 / 백학석
장보고 오는길에 ...비행기를 잡았다
가끔 떠다니는 비행기를 잡고
어린아이처럼 웃게된다
잡고보면 모기만 하다... 아니...날타리만하다
신호등앞에 종지나물이라는데
꽃이름이 왠 나물?
익숙한 🍃 🍃 🌿 잎의... 회양목
겹벚꽃은 여름에도 피는 것같다
살짝 그의 정절을 의심하게 된다
하얗게 소담스런꽃들이 줄줄이
아카시아꽃처럼 피어날 ....귀룽나무
이렇게 다양한 이름의 꽃나무들과 여린 꽃들의
꽃 피우는 흔들림의 몸부림은 내가 잠든 사이에도
계속되겠지!
지나다닐때 자주 눈길주며 불러봐 주면 좋을 것같다
스몸비이지만 이곳부터 집에 닿을 때까지 만이라도
그들의 성장을 관심있게 바라 봐 주어야겠다
귀룽나무/회양목/종지나물/화살나무/옥잠화/주목
나와의 가까운 인연에게 관심 가듯이
이름까지 알게되었으니...지나칠때마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면 내게로 와서 꽃이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