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면/감기와취약성 일상스토리

https://youtu.be/331wrxwKXbQ

봄철 유행하는 감기증상은 구토할 정도로 독하다
어제퇴근길에 🏥 병원에 들러서
증상완화되는 약으로 추가 처방 받아왔다

어제 늦은 밤에 새로 지어온 약으로도
차도가 없는 나를
딸아이가 (코로나때 처방받은 약이라며...)
챙겨주는 약  덕분에
다행히 좀 증상이 나아진듯하다

정말 코로나만큼 독한감기라는 걸
이제야 알아차리게 되었다

지인들과 아침인사 나누며
사랑은 봄비처럼 내눈을 젖시고...🌧
임현정노래를 선곡했었다🎼

사랑은 봄비처럼 내 눈을 적시고...☔️👀
들으려면 링크⤵️
https://youtu.be/mNEvB24GlbQ

예전 애절함이 넘치는 이기찬 감기도
떠올라 챙겨듣는다

사랑은 감기를 앓듯하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리라...

자다깨다  결국 숙제하듯이 새벽에 책상앞에 앉아
📕마음 가면 책을 되풀이하며 읽다가 필사했다

취약성은 어릴적부터 주변환경으로 생기는
인간의 굴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각을 잡고 일하며 살아내느라 힘든 여정에서
누군가의 험담을 하던
솔찍하게 나를 드러내도 받아주고
토닥이며 세상밖으로 새어나갈 걱정없는
편한 친구가 하나쯤 있다면 참 좋을 일이다

조언이 필요한 게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미소가 필요한 우리인생이다
마음 가면을 쓸수 밖에 없는 인생살이가 씁쓸하다


화려하지만 잔인한 4월,
봄 꽃잎이 진 자리에 🌸
새살이 아프게 돋아나는 나무가지들

신록의 5월은 조금 더  우리의 내면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계절이다

베란다 앞에서의 신록의 아침/비가와도 소실봉 산새소리가들린다슬픈사연이라도 있는건지 모른다/아니면 곧 비가 그치거나...

소실봉을 내 시아를 가려 한동안 원망했던 # 이 보이는 뒷베란다

초록이 어느새 눈부시게 짙어 놀라게된다

작은 놀이터...비가 억수로 오면 장화신고 우산쓰고 아이와 마실가곤했는데...어느덧 울창한 밀림숲속이 되었네

분당의 키큰 나무의 신록에 설레임의 미소를 지으며
지날때마다 고개를 처들고 바라보게 된다

높은  건물들과 경쟁하듯 생존을 위해
태양을 향한 절실함으로
자라난 그 기럭지에 의구심이 풀렸다 🌿

평온하게 햇볕맞고 자란 다른 느티나무에 비해
그 만큼 힘들었으리라🌱

거기다 건물주의 가지치기까지 더해져
보이지 않는 코르셋을 입고 자란 듯 하다🪵🪚🛡


나 또한 그 느티나무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모습이야 어떠하든

느티나무와 같은 연두빛의 푸른잎으로
봄처럼 싱그럽고 순수함을 잃지않는 공통분모

나는  봄철의 키큰 나무처럼 나이들어가고 있다

이론...도시의 나무들은 다들 늘씬하게 큰다^^;

정자동 탄천길 점심식사 후 산책로 걷기

왠 잉어군단들...

점심때란다...대변하듯 한 잉어가
뻐끔뻐끔...내게 말을 걸어왔다

가끔  탄천산책길에서
보는 잉어들의 군집하며 살아내는 모습에서도
인간사회와 같이 생존을 위한 질서가 보여진다

나무든 잉어든 쉬운 인생이 어디있으랴
서로를 위로하며 감사한 마음을 내는 것이

마음의 갑옷과 가면을 벗을 수 있는
평온해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세상에 드러낼 용기를 갖는
그대가 내곁에 있어서 참 고맙다

역시나...자연의 돌발상황이란 없어보인다

비 내리던 때 의아하게 생각했던 소실봉 산새는
비 그칠 줄 알았었나 보다

다행히 몸이 많이 회복되서
오랫만에 시간나는 지인과 함께 고기동으로 향한다
집에 있기에 아까운  비개인 청아하고 상큼한 봄날씨다

푸른 눈물의 5월이여
꽃잎 진 자리에 아프게 돗는 실록이여~

📕👀⤵️새벽 마음가면 벗어던지기 필사
https://jeje0513.tistory.com/m/720

📕마음가면4️⃣벗어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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