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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알// 경복궁 투어 스토리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5. 21. 10:04

좋은날 좋은 사람과 재미지고 색다른 특별한 관람

한국사, 그것이 알고싶다의 굵직한 정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궁궐 경복궁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봄이면 고즈넉한 장소 경복궁과 창경궁을
산책하듯 거닐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함께 궁해설과 함께  다닐 기회가 생겨
신청하게되었다

벗들과 가벼운 산책보다는 한국사를 기반으로
트레킹요소와 함께 관심대화까지 하고픈 바램으로
참여한 내 직관력이 빛을 발하는 하루였다


여름날씨같은 요즘  매번 하는 궁투어가 아니라한다
이번 경복궁 투어는 경복궁 전역이 아닌 색다르게
주요 전각에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경복궁 하면 떠오르는 위대한 군주 세종의 대한
이야기며 교태전에서의 29금토크 까지 곁들여서
진행하는 약4시간에 걸친 궁투어를 준비했다고한다

   색 다르게 돌아보자! 경복궁

🔹️일시: 5월 20일 토요일 13:00~
🔹️장소: 경복궁 옆 고궁박물관 정문 앞
🔹️인원: 18명
🔹️관람 동선: 13:00 집결지 집합
                          ~16:00 경복궁 투어
                          ~16:50 경회루 특별관람
                          ~17:00 마무리 겸 뒷풀이
⏹️투어 동선:
광화문-> 영제교 -> 유화문(기별청)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 29금 토크
              
-> 흥복전 -> 건청궁 -> 동궁(자선당) -> 수정전 ->
경회루(역사룡 해설)

어제 4시간에 가까운 궁투어는 다니면서 궁해설
청력에 의존하며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서로 촬영분도 공유하게 되었고
들었어도 가물거린  부분 일부은  자료검색도 해가며
몇시간 복습하듯이 브로그에 챙겨보니
어제의 일과가 더 선명해 지기도 하고 나름 의미있다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반겨준 꽃나무
부처님오신날 기념 단상위에 장식한 탑 모양의 생일축하를 위한 커다란 케익같았다
백악산의 품안에 환상적인 아름다운 뭉게구름 아름다운 경복궁은 자연과 사람의 콜라보 예술작품이다


도착전 교대식 (회원사진)


아는 만큼 보인다 / 알고 보면 예전과 다르게 보이는게
우리의 궁궐과 역사 등에 대한 관심이다

궁궐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소중한 마음이 깃들며
연정이 싹틀 이 곳에 도착하였다


처음 함께하는 한그알  궁해설 투어
오늘 해설을 위해 세심하고 흥미진진하게
역사속으로 안내한 궁해설은
기대한 것보다도 훨씬 더 전문가 포스가 느껴졌다

뙤약볕을 피해 그늘진 아래서 듣게 하려고
살뜰히 챙겨주면서도 뙤약볕에서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힘든 내색없이 열의를 다하는 그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운영진의 햇볕가림 채양은 애민의 왕과 신하같은 모습이다
4시간여 퇴약볕에 흙먼지까지 뒤집어 쓰며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수고에 감사드린다

다듬은 듯 다듬지 않는 듯 인공과 자연의 경계가 불분명한 박석(薄石)으로 깐 시원한 조정(朝廷)과 근정전

백악의 뒷심으로 추상같은 위엄을 갖추었다 단청의
아름다움을 함께 근정전을 앵글에 담아보았다

박석은 물빠짐과 더위를 좀 가시게 하는 효과와
신하들의 가죽신의 미끄러짐없도록하는 효과가 있다한다


멀리서 앵글에 잡힌 정일품 품계석


정일품 자리의 품계석은 많은 사람의 손이 거쳐서
달았다는데...

기대지마시오? 몸은 기댈 수 없으나
마음은 기대어 보려고 체험하듯 손을 뻗어 보았다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궁궐의 풍수지리와
궁궐을 보호하는 신성한 석좌상의 설명과 함께

봉황이 새겨져 있는 답도를 지나 근정전에 가까이
다가섰다


정적인 말의 석상은 친근한 예술품같다



임금이 행정업무를 보던 근정전 내부는 화려한 어좌와
그 뒤에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일월오악도)
라 불리는 병풍이 있다


임금이 자리에서 일어나 근정전 안의 다른 위치에 있으면
일월오악도까지도 옮겨 임금의 위상을 흐트리지 않았다한다

근정전 천정에 그련진 용의 발톱은 왜 일곱개일까?

경복궁 근정전의 천장에는 구름사이로
두 마리의 용이 마치 여의주를 희롱하고 있는 듯한
목각이 새겨져 있다.


용은 동양사회에서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관념속에서
신성시 여겨온 가상의 동물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용의 발가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이는 발톱 수에 따라서 용이 상징한
사람의 격을 구분하였다.


대부분 발톱이 다섯 개 이하인데 드물게 일곱 개인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오조룡(五爪龍)은
왕을 상징하며


발톱이 일곱개인 칠조룡(七爪龍)은 황제를 상징하는데
경복궁 근정전의 천장에는 용의 발톱 수가 일곱개인
칠조룡이 그려져 있다.


왕의자리 근정전에서 내려다보면 광화문까지 내려다
보이는 시야의 각으로 바라보니 더 흥미롭다


단청 보호 그물은 요즘 만든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새들로 부터 단청을 보호하기 위해
비단실 등으로 짜서 덮었다고 한다


경복궁의 편전 사정전의  생각思는
생각하여 정치하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현재의 누구를 두고 한말 같다고 빗대어 함께
웃어보기도 했다


근정전과 달리 사정전 편전에는 사조룡(四爪龍)이 걸려있다


경복궁 교태전은 경복궁의 내전으로
왕비의 침전(寢殿)으로 사용되었던 전각이다

교태(交泰)'는 《주역(周易)》의 64괘 중 11괘인
'태괘(泰卦)'의 '천지교태(天地交泰)'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하여 만물이 생성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조 및 형태의 특징 중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용마루는
없으며, 박공마루, 추녀마루에는 회반죽을 발라
양성바름을 하였고,  용두와 잡상 등을 설치하여 지붕 위를 장식하였다.

기단의 양 끝에는 작은 초록색 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문 안에는 아궁이가 위치한다.

19금에 가까운 왕과 왕비의 침소에 관한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

둘이서 하나되는 부부의날이 오늘 5월21일이기도하다

궁궐의 정찰하듯 하늘위를 날아다니던 비둘기 무리가
반가웠다
출발할 때 만났던 동네의 비둘기와 다르게 수척해보였다

https://jeje0513.tistory.com/m/775

어쩌다 마주친 비둘기

https://youtu.be/o2W6gzW4SHM

jeje0513.tistory.com


다시 모이기로 한 장소를 못찾고  헤메이다 더운 오후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아름다운 향원정에 다가서게 되었다


향원정은 경복궁 북쪽 후원에 있는
향원지 내의 가운데 섬 위에 건립된 육각형의 정자이다.

향원지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으로
여기에는 향원지(香遠池)와 녹산(鹿山)등
원림 (苑林)공간이 된다.


향원지가 있던 곳에는 본래 세조 2년(1456)에
취로정(翠露亭)이란 정자를 짓고 연꽃을 심었다는
기록이 세조실록에 보인다.

향원지는 4,605㎡의 넓이의 방형인데,
모서리를 둥글게 조성한 방형의 연지에 연꽃과 수초가
자라고, 잉어 등 물고기가 살고 있다.

향원지의 수원(水源)은 북쪽 언덕 밑에 솟아나는
'열상진원(洌上眞源)'이라는 샘물이다.


- https://naver.me/xhn4i8Qx

경복궁 건청궁

경복궁 안에 있는 궁궐로 1873년 고종이 사비를 들여 창건하였다. 1887년 국내 최초로 전기가 가설되었으며,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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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안에 있는 건청궁은
1873년 고종이 사비를 들여 창건하였다.


1887년 국내 최초로 전기가 일본보다 앞서 가설되었으며,
모터도는 소리의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한다.
에디슨과 고종이 마주할 수도 있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1895년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아픈 역사를 되짚어볼때 자주적인 역사의식이 살아난다는 말에 크게 공감이 갔다.

나 또한 역사의식을 실추한 역사를  잊은 민족으로 살아가지 않으려는 작은 행보이고 그렇게 오늘 모인거 아닌가
하는 연대감이 들었다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1909년에 완전히 헐렸다가
2007년 복원되었다한다.


아직 고증기간이라 단청이 없는 목재의 단아한 한옥은
아름답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했다.



자선당기단과 주춧돌 앞에서...

일제강점기때 일본으로 옮겨졌다 관동대지진때  
불타 없어지고 기단만 남은것을 1995년에 경복궁으로
돌아왔으나 훼손이 심해 자선당 복원때 사용되지 못하고 건청궁 동편 녹산에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해설사는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픈상처를 그대로 보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역사를
느끼게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수정전과 경회루로 이동하다 보려했던 장고는
닫쳐져있어서 태화전의 언덕에 서서 바라보며  
장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경회루는 월래 높은 담장들로 둘러 쌓였는데
담이 없이 허허벌판으로 있었다가 다시 담으로
둘러쌓였다한다


연못 주변에 담장을 둘러서 일반인들이 바라보지 못하게 했으나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훼손했고 문화재청에서 2000년대에 북쪽과 동쪽 담장을 복원했으나

서쪽과 남쪽 담장은 관람객들의 관람 문제로 복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입이 제한된 곳에서 아쉬움에 한컷


(경회루를 직접 입장 관람 예약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광크릭 시도에도 불구하고 두분만 가능하였다)

경회루(慶會樓)는 경복궁 근정전 서편에 위치한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역사속으로 ...
1395년(태조 4년) 경복궁 창건 때 연못을 파고 누각을 세웠으나 지대가 습해 건물이 기울자 1412년
(태종 12년)

연못을 대규모로 준설해 동서 128m, 남북 113m에 달하는 사각형 연못을 조성하도록 명했다.

당시 최고의 건축가 박자청이 건설을 맡아 8개월
만에 경회루를 완공했다
.

당시의 경회루는 현재의 경회루보다 크기는 더
작았으나 더 호화로웠으며,
3층 높이의 중층 지붕 전각이었다.

1474년(성종 5년) 3월과 8월에 경복궁을
대대적으로 중수하였는데,


이때 경회루를 헐고 다시 지으면서 돌기둥에
아름답게 꽃과 용을 새긴 것으로 보인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전체가
소실되었다가 이후 약 300년 뒤인 고종 4년(1867) 때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경복궁이 재건되면서 다시
세워졌다.

이 때 경회루는 단층 지붕으로 바뀌고 누각을 지탱하는
용 조각 돌기둥이 무늬 없는 것들로 바뀌어 세워졌으며,
크기 자체는 더 커지는 변화가 생겼다.


전체 기둥은 총 48개로 바깥기둥이 24개
안쪽 기둥이 24개인데, 이는 24개절과 24방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회루 주위에는 네모난 인공 연못이 있다
경회루도 경사지어 흘러 스스로 정화가 된다
동쪽으로 흘러 청계천으로 흐른다


배수로 거미줄처럼 설치되어있고
궁은 ...남북일치 좌우대칭이며
북쪽이 조금낮아 비 피해로 침수된 적이 없다한다

ㅡ ㅡ
두분이 경회루 관람하며 촬영해준 사진들로
밖에서 들은 해설처럼 경회루 안에서 보여진 시선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멋내지 않은 듯 멋스럽게 단아함의 미학 경회루
곳곳에서 성리학 군자로서의 선비의 내면을  읽어낼 수
있겠다


https://naver.me/FRW5r0O7

경회루 특별관람

#경복궁 #경복궁경회루 #경회루특별관람 경복궁은 자주 방문해서 익숙하다. 먼저 떠오르는 곳이 경회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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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특별관람 액자틀 속에 풍경처럼 보이는
사진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해설의 인기는 궁나들이 나오신 어르신들까지 자연스럽게
합류하며 해설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조선 초기 집현전이 있던곳으로
조선후기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했을 때 수정전이란
현판을 달게 된 전각에서 애민의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무려 55가지의 발명품이라고한다




경회루 앞에서 한그알 /  기념촬영


궁궐의 정서가 좋아 하루종일 쉬기도 하며
외형적인 부분만 보곤하였는데

궁궐을 제대로 보려면 지금 존재하고 있는 현상을
뛰어넘어 그 당시의 원형과 본질을 꿰뚫어 보는 눈을
조금 더 키우는 계기가 된 것같다

우리의 아름다운  유산은 외세의 수탈과 많은 전쟁의
역사속에서도  일부는 보전되고 재건하였고 장기적으로
복원공사는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한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낸  다양한 사람들의 정서와
생각까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할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어지는 뒷풀이 장소에서도 함께한 일제강점기때의
고종의 정치행보와 열강세력의 이해관계로 인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먹이감처럼 조선말기 역사 속
에서 현대사로 이어지는 이념에 따른 논쟁으로
연결될 수 있기도 하다고 말을 아끼는 느낌이다

전쟁사와 더불어 거시안적으로 그 시절의 열악한
우리나라를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라볼 수도 있게되었다

뒷풀이 시간 또한 역사적 의미있는 곳의 전 행보들과
앞으로 계획한 일정도  많이 기대된다


거센 모래바람 영향인지 아침에 기침이 잦고
발바닥도 아프고 얼굴도 화끈거린다


어제 함께한 회원분들과의 멋진소통의 뒤풀이 시간도
좋았고
운영진의 열의에 감사한 마음이 새록새록 들어진다


https://m.blog.naver.com/hwanghys/222177467667

경복궁 후원및  건청궁 ~집옥재~태원전3.

외전 ,내전에 이어 후원과 그 밖의 이야기를 찾아갑니다 한 왕조의 흥망성쇠와 아픔을 함께 겪으며 왕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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