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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봉마실스토리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2. 11. 26. 10:26

예전에는 소실봉우리 정상을 오르려해도
가파르고 나무지지대로 간격이 고르지 않아
오르기가 쉽지 않아...굴곡지지만 완만한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위해
초단위로 하루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새롭게 균형과 간격의 폭을 정확하게 설계해서
최근에 설치한 계단을 오르며 문득 생각이 든 거는
계단의 숫자를 세는 피곤일 없이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걷고 오르다보니 훨씬 더 편하게 봉우리에
도착하게 된다는 사실을...느끼게 됩니다.

심하게 넘어졌다면 급하게 일어나다가
더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저 또한 넘어진김에. .좀 쉬어가는 중입니다
다시 몸을 추스려서...삶을 돌아봅니다.

늘 주말이면 출근하는 가족이 있어
외롭다는 생각이었지만...
소소하게 자유를 누렸구나 싶기도 합니다.

온 우주의 에너지가 나를 둘러싸고 있고
소실봉에 내리쬐는 가을 햇살과 맑은 가을바람을
느낍니다.

텀블러의 뜨거운 커피와 유독 고소한 아몬드와
자연치즈. . 출출한 내게 최고의 조식입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에겐
자석처럼 돕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인생은 장기전입니다.
저는 성적을 비관하는 딸아이를 다독입니다.
저 또한 노력한 거에 비해 결과가 늦는
그런 삶을 살아왔고 늘 자존감이 바닥이었으니까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했던 이런 분의 응원보다는
많이 아파본 저의 응원이 조금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최고의 멘탈은 버티는자...라고 합니다.
긴 터널을 지나며 저처럼 힘들어 하지는 않으신가요?

잠깐씩 멍때리기도 하고
스스로를 보듬어주는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선곡합니다/강산애/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https://naver.me/xgTGOP9W

#성복천마실스토리 #2022.11.26<토> #강산에 #거꾸로물오리 :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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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봉...정상에서의 커피한잔과 견과/치즈...조식은
출출함 앞에서...
유명호텔의 조식이 부럽지 않네요^^


아침에 만난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