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컨디션이 좀 회복되서
아침에 가족들 김밥을 쌌다
주방에서 해 뜨겠네
어제 저녁엔 안방정리도 제법하고
세탁일이며 주부의 일상 가사일이 녹녹치 않다
분주한목요일 늦은출근길
지각걱정없는 둘기의 여유로운 아침이 살짝 부럽기도
하지만
사회구성원으로 일할 곳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살짝 일터에서의 회사의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자격지심이 들어 꿀꿀해 있었는데
선배님의 다독임과 임원의 말씀에 눈물 한번 훔치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포기란 배추 셀때나 쓰는 말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