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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만보기/6월7(일기)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6. 7. 13:13

어제 새벽부터 아침까지 영상작업하느라
출근시간이 늦어졌다

의료에 관한 내용은 홍보마케팅 영상이 되었다


https://m.blog.naver.com/jeje0513/223122301978

의학신문/미라셀줄기세포

줄기세포(통증치료) & 혈관크리닉(킬레이션) 줄기세포 https://jeje0513.tistory.com/m/835 https://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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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비둘기루틴 촬영하던 일은 패스하고
지나려했다
신호등 🚦 앞에서 길 건너 바라보니


비둘기의 기척이 없었다

그래도 그냥가기 서운한 느낌
하루라도 비둘기를 안찍으면
손에 가시가 돋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걸어오는 비둘기도 없다
비둘기의 공휴일이 수요일인가?^^;


왠지 비둘기들 6월 모의평사 대비기간
인지도 모른다

비둘기는 기본 구구단만  아는듯 한데
독서실 근처에 있곤 한다


책 읽는  것 보다
도서관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처럼

비가 오시려나
습기찬 날씨가 덥게 느껴진다


세마리 비둘기 친구들은 늦잠 들었구나
어제 한잔 한건지도
독서실 간판이 전망좋은 집처럼 느껴질 듯하다
🚻 화장실도 바로아래라 가깝고

🔹️앞 도로가 있고
🔹️상업지이고
🔹️사람이 많이 왕래하고
🔹️나름 부자되는 부동산의 입지조건이다



걸어오는 동안 비둘기 한마리도 없다
습해서 그런건가?

비둘기 언어는 구애할때만 쓰는 듯해서
언어의 장벽이 높다


아침출근해서  너츠 한봉지 받고
기분좋은 🌞 해맑음


입맛은 없지만
밥맛으로  직원분들과 점심은 뼈 해장국이다


귀가길에 비둘기 한쌍이
퇴근 후의 음식점에서 미팅을 앞두고
주섬주섬  이른 저녁을 먹는다


대기업 주변이라 저녁시간때는 사람들의 만남이
거의 매일 이루어진다


동네의 비둘기 한마리가 옥수수콘을 쪼느라  
바빠보인다


귀가길 바쁜 비둘기는  오가는 사람이 불편한지
서둘러 날아갔다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는 라일락나무의 여린잎
기분좋게  몸부림친다

초록이 짙어 갈수록 친정어머니의 그리움도
짙어진다
오르막길에서 돌담에  앉아
한참을 쉬어 가시던 친정어머니 생각도 났다


집에 도착할 때 쯤 코감기약으로 종일 힘들던
피로감이 이제야 풀리는 듯하다



이자리에 앉아 쉬다 내 손붙잡고 가시곤했는데
초저녁 늘 앉으시던 자리에 잠시 앉아 본다

제법 편하다 통증으로부터 늘 힘들어하셨지만
아프다고 내색하지 않으며 삭히던 어머니도
아버지 처럼 그러하시다

내가 아는 어느 어르신과는 사뭇다르다
통증을 표현하는 것도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전라도스타일은 분명있다

내가아는 분과는 사뭇 다르다

나도 가끔 인생의 길 오르느라
힘들고 지칠때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쉬다
가야겠다


나는 오늘따라  거친 바람에 스치우는 초록잎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