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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않고 죽을 수?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6. 10. 12:00



암, 치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은 투병 기간이 길고 후유증이 큰 대표적인 병이다. 특히 요즘 늘고 있는 뇌졸중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 장애, 시력 장애 등이 남는 무서운 병이다. 몸의 마비가 심하면 주위 사람의 도움이 절실하다. 혼자서 화장실도 못 가면 시중들 사람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환자가 짜증을 내면 간병하는 사람이 더 힘들 수 있다.

환자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통증이다. 초기에 암을 발견한 사람이라도 암 자체나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30~50%가 통증을 겪는다. 암을 늦게 발견하면 통증이 더욱 심하다. 꽤 진행한 암 환자의 60~70%, 말기 암 환자의 80~90%가 심한 통증으로 밤잠도 못 이룰 수 있다. 환자는 육체적-정신적인 고통에 신음하고 간병하는 가족의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몸이 아프면 누구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특히 ‘암 환자’라는 단어가 주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예전보다 죽음의 공포는 덜 느끼지만 암은 여전히 암이다. 암 환자는 진단과 치료, 부작용과 합병증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이 요동친다. 암 진단 후 치료에 들어갈 때까지 “내가 왜?” “암에 안 걸려본 사람은 나를 이해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감정을 억누르다가 때로는 터뜨려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한다.

나는 아프지 않고 ...

나는 아프지 않고 죽을 수 있을까? - 코메디닷컴

100세를 살아도 아파서 누워 지내는 기간이 길면 장수의 의미가 사라진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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