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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게 그리운 어머니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11. 9. 21:37


내리사랑 ❤️
친정어머니 만큼...따뜻한 보살핌으로
내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자존감 바닥인 나였지만...
항상 어머니는 소중한 보물처럼 딸을 애정하셨다
그 콩깍지는 내게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란
생각도 들었다.

잘 돌봐드리지 못한 죄송스런 마음에
종제를 앞둔 오늘 저녁은 옛사진 앞에서

그동안 참았던
비오는 날의 청개구리처럼
눈물이 쏟아져내린다

간병때부터 어려운 미학도서와 철학스터디로
스스로를 추스리려고 애써왔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그 동안 어렵던 일들이 실타레처럼 풀려가건만

효도하고 싶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던
옛말이 맞는 것같다.  그래서 더 더욱 속상하다

마지막 천도제를 앞두고 나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친정어머니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나는 이쁘진 않지만...
어머니의 따뜻한 백제 부처님의 미소를  닮았다

정직하셨고 넉넉치 않아도 항상 베풀려고
보여주신 어머니의 삶을 이어가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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