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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지는 슬픔 앞에서

헬스가이던스 By 이정현 2023. 2. 12. 03:29

https://youtu.be/zfKwdkO1w4A

깨달음은 늘 늦다.
죽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말은
그렇게 차고 넘친다.
그러니 써놓고 몇 번이고 새길 일이다.

벽암록에는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고,
내일은 다가올 오늘”이라는 말이 있다.


삶의 기준이 ‘저기’가 아니라 ‘여기’,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한 번 사는 생의 마지막에 나는 또 어떤 말을
주고받게 될까. 모든 삶은 편도다.
(백영옥작가...글/ 마음 챙김)

https://jeje0513.tistory.com/m/376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코로나 때문에 요양 병원에 계신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는 얘길 들었다. 얼마 전, 아버지를 잃은 지인 역시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주무시다가 큰 고통 없이 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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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의 이별은 삼년상이다
망각으로 무뎌지는 아픔의 기억 또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서글픔이다

도도한 매화의 기품
은은함의 차가운 향기


아버지를 떠나보내드릴 때
벚꽃향기를 위로 삼으셨으면 했던🌸
내 아쉬움과 아픔을


한철이 지나고 나서야
매화를 보며 훌훌 떠나셨을 것 같아
차가운 봄의 초입에서 위로받았다


떠나가시기 전
전주 경기전 11월의 낙엽을 밟으며🍂

아버지와
손 맞잡고 거닐었던
짧은 추억조차 이제 아련하다

그렇게 내 추억 속에 살아계신다


먼저 떠나계신 그 자리에
나 또한 어느날 갈 곳이라 생각하면

한없이 겁많던 세상과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시게 되었다


어머니 역성에 농사일 거들며
짬짬이 서예로 기품있게
삶의 끝자락까지 향기로우셨다


생각나서 보내드린 책한권씩
받으실때면 참 기뻐하셨다한다


속정깊은 전라도 정읍에서 자란
막내딸의 애정표현은 아버지를 닮아
과묵했다

한번을 표현해 보지 못했던 한마디가
이제 후회로 남는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2023.2.12. 이뻐하셨던 막내딸...

정혀니네 친가스토리
https://jeje0513.tistory.com/m/248 ⤵️👀

정혀니네 친가🐱스토리3️⃣/詩테라피

https://youtu.be/EQfaN3ZYxqo 배추 절여둔 거 있어 밤새 물빼서 준비해 둔 양념에 버물였다. 김치를 담은게 아니라 도우미 김치체험 3포기 김치도 소금절인 후 옮겨다니는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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