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진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자신을 열고 상대를 이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가까운 관계일수록 이를 쉽게 무시하곤 한다 친구나 가족 관계에서 나와 다르면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고치려 든다 가까울수록 차이점에 실망하고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면 결국 싸움만 벌어진다 평행선 만 달리면 결국 그걸 헤어져야 하는 이유로 삼는 경우가 많다 지금 가깝지 않을수록 더 친절한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상대에게 기대하는 바가 그리 크지 않고 서로 다르다는 것도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ㅡ (모닝선곡 / 너에게 난, 나에게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