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길 나를 향해 걸어오는 느긋하게 산책하는 비둘기 앞에 서 있었다 외롭게 오늘 혼자다니는 걸까? 내게로 다가오는 비둘기는 걸음걸이가 之/갈지자이다 썬그라스에 돗수를 넣었더니 내앞에 있는 비둘기의 자연의 색상배합의 옷처럼 두른 깃털을 세심하게 볼 수있다 머리 뒷꼭지에 하얀깃털과 뒷날개에 5색톤의 흑백의 조화 발가락은 자신의 작품에 빨간싸인으로 완성도를 높히는 화가처럼 보여졌다 정말 오늘은 외롭게 혼자있다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고독을 즐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 비둘기에게 잘있어 하며 가던길 따라 돌아보니 풀이 싱그럽게 자란 곳에 다른 비둘기들이 모여있다 아무래도 곤충들이 많아서 그런가 싶다 비둘기가 곤충도 먹던가? 너희들 식성은 어떠니?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각기다른 패션으로 깃털옷을 입고있다 상대를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