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지난 3월28일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별로 남았다. (아콘비비움/ 쭈운님 글) 우리가 알만한 영화음악인 80년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 디카프리오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긴 '레버넌트', 그리고 한국영화 '남한산성' 등 수많은 작품의 ost에 참여했다는데, 찾아서 들어보니 익숙한 멜로디들이다. 나의 사적인 기억속에 그를 실제로 접했던 기회가 있었다. 지난 18년도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갔더랬는데, 류이치가 올해의 아시안영화상을 받는다고 무대에 등장했었다. 유희열의 피아노곡에도 스며들어있고(표절 논란까지), tv방송의 배경음악으로 때때로 마주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부활절이다. 우리는 내일도 여느때와 같이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겠지만, 위로와 휴..